196억원 투입… 양질의 행정 서비스·복합기능 청사 변모

보성군청사 리모델링 및 별관 신축 공사가 모두 끝나 오는 11월 중순께부터 새로운 사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보성군은 26일 19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연면적 1만8,167㎡ 규모의 기존 비좁고 낡은 청사를 리모델링하고 전문기관의 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은 별관은 신청사를 짓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정률은 98%로 실내 마감공사가 한창이며 다음달께 완공될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들에게는 양질의 행정서비스와 녹색 쉼터 공간 등 편의시설을 제공해 복합기능 청사로 변모된다.
본관과 이어지는 별관을 증축, 그동안 본관에 있던 사무실을 분산 배치해 직원들의 근무여건이 개선됐으며 민원인을 위한 각종 시설도 함께 설치해 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낡은 별관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260여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지하 1·2층 주차장을 신설, 청사 주변의 고질적인 주차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업을 추진하면서 청사를 이전·신축하지 않고 고침으로써 230억원의 사업비를 아꼈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리모델링 우수사례로 선정돼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기도 했다.
보성군은 신청사가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진 만큼 공사가 끝나는 대로 각계각층의 군민을 초대해 준공 행사를 열기로 했다.

        보성= 양승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