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녹차가 3년 연속 국제유기인증 정기 심사에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정기 심사는 네덜란드의 유니언월드그룹(Control Union World Group) 한국법인에서 실시했으며 관내 차밭 253필지 157ha의 차밭과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 등 4곳의 가공시설이 합격판정을 받았다.
인증심사는 유니언월드그룹이 파견한 심사관이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현지에서 차밭 환경, 재배ㆍ가공 과정의 유해성분 혼입 여부를 확인했다.
또 샘플로 채취한 차 생엽을 네덜란드 본사로 보내 150여 가지의 유해성분 잔류 여부를 검사해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보성녹차는 2009년과 지난해 미국(USDA), 유럽(EU), 일본(JAS)지역 시장진출 기반마련을 위해 차밭 137필지 124ha에 대하여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는 검사대상 사업지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