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최근 청내 대회의실에서 인재육성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차 산업 장학생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차 관련 학과를 개설한 다향고등학교 차산업경영학과 학생 10명과 전남도립대학교 도예다도과 학생 1명 등 총 11명에게 고등학생 1인당 70만원, 대학생 150만원씩 8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보성군은 지난 2006년 10월 ‘보성군 녹차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녹차산업을 선도할 인재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녹차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으로 부모 또는 본인이 보성군에 주소를 3년 이상 둔 자로 전액 군비로 지원된다.
지난해까지 6회에 걸쳐 75명의 학생에게 5,8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차세대 녹차산업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녹차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 주고 미래의 지역 녹차산업을 선도할 인재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