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배대회 내달 3일 벌교 갯벌서 개막

갯벌 레포츠 대회인 ‘전남도지사배 레저 뻘배대회’가 다음달 3일 보성군 벌교읍 장암리 갯벌에서 열린다.
레저뻘배는 갯벌에서 꼬막을 캐기 위해 타는 전통 뻘배보다 크기와 무게를 크게 줄여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도록 한 개량형 레저용품이다.
이 레저뻘배를 이용해 2010년 첫 대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벌교 갯벌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갯벌에서 에코 힐링’을 테마로 갯벌 레포츠 경기는 물론 다양한 갯벌 프로그램도 마련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선보인다.
주요 행사로는 오전 개막식과 다문화가정 레저 뻘배 경기에 이어 지역민들이 참가하는 전문가부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일반부 예선전이 열린다.
오후에는 뻘배 대회 본선경기와 단체줄다리기,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하는 대야타기, 갯벌 속 보물찾기 등 갯벌레포츠 경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보성군의 한 관계자는 17일 “청정갯벌에서 뻘배를 이용한 색다른 체험과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벌교= 양승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