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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노선 확보로 배후부지 활성화해야
2015년 01월 08일(목) 00:00



광양항 배후단지가 기업유치와 고용 등 여러 부문에서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고 한다. 부산항과 인천항에 비해 임대비율이 20%이상 낮고, 입주기업의 화물 및 외자유치, 일자리창출 등 운영 실적도 기대치에 크게 못미친다고 한다. 광양항의 다양한 항로 확보와 입주기업의 철저한 관리 등 전반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것이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최근 발행한 예산안 분야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광양항을 비롯해 부산 신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 4개의 항만 배후단지들이 총 124개 기업을 유치해 88개 기업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광양항이 경쟁관계에 있는 항만시설보다 기업유치 등 여러 부문에서 뒤지고 있다는데 있다.
실제 2013년 12월 기준 전체항만 배후단지의 공급대비 임대 비율은 부산항 96.8%, 인천항 96.3%, 평택·당진항 89.2%인데 비해 광양항은 불과 59.2%에 그쳤다. 특히 광양항 서측의 경우 공급 대비 임대 비율이 9.8%로 최저 수준을 보였다. 이정도 실적은 사실상 임대분양에 실패했다고 봐야할 상황이다.
2012년 5월 조성이 완료된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의 임대비율이 이처럼 낮은 것은 배후 기반이 취약해 정기항로 유치가 어려운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화물 및 외자유치, 일자리창출 등 운영 실적 역시 당초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광양항의 다양하지 못한 노선이 결국 항만배후시설의 활용도까지 떨어뜨리고 있는 셈이다.
사실 항만주변에 모여 드는 기업들은 항만을 통한 물류이동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는 곧 항만의 노선이 다양치 못하다면 항만배후시설 역시 별반 가치가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점을 감안해 전남도와 광양시는 광양항의 다양한 노선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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