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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미술 거목 오승우 회화 숨쉬는 곳
2016년 03월 18일(금) 00:00



무안군 오승우 미술관


오 화백 작품 176점 기증 무안군 2011년 개관
지역민·어린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소통
6월까지 작가 17인 초대 ‘극사실주의 회화전’


지난 2일 광주를 방문한 오승우 화백은 ‘무안군 오승우 미술관’에 대해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화순 출신인 오 화백은 무안 오승우 미술관과 목포 자연사박물관에 그의 많은 작품들을 기증했다.
무안과 연고가 없음에도 군립미술관에 화백의 이름을 거는 것에 개관 당시 지역 예술계 및 의회와 갈등도 빚었지만 집(미술관)을 지어주겠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표한 무안군에 그는 176점의 작품을 조건없이 기증했다.
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오승우 화백 초대전 개관식에는 무안 오승우 미술관 박현화 관장 등도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오 화백 인터뷰를 마치고 내친 김에 무안군 삼향읍 초의길에 자리한 무안 오승우 미술관을 방문했다.
지난 2011년 2월 개관한 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2,744㎡규모로 1층은 상설전시실과 카페테리아, 세미나실, 2층은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 옥외전시실 등을 갖췄다.
오 화백의 사진이 걸린 미술관 로비 좌측이 상설전시실로 화백의 기증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곳이다.
상설전시실에는 오 화백의 십장생도와 동양의 원형, 한국의 100산 시리즈 등 기증작품이 번갈아 가며 전시되고 있어 화백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기획전시실과 특별전시실이 있는 2층에서 3개월 주기로 기획전이 열린다. 지난 2011년 첫 기획전으로 국내 유명작가 48명을 초대해 ‘아름다움을 빛내다’전을 열었다.
올 첫 기획전은 지난 11일부터 우리나라 극사실주의 작가 17인을 초대해 열고 있는 ‘재현을 넘어 극사실의 세계와 만나다’ 전이다.
오는 6월 15일까지 선보이는 전시는 우리나라 극사실주의 미술을 주제로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37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극사실주의 미술은 사진처럼 극명한 사실주의적 화면 구성을 추구하는 예술양식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가상의 세계까지 선보이며 흔치않은 이색 경험을 선물한다.
고영훈, 주태석, 서유라, 유용상, 이광호, 정영한, 황순일 등 17명 작가의 작품을 1980년대 전후 작가의 작품 위주로 구성한 1부 ‘실존을 향해’와 최근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한 2부 ‘시뮬라크르의 세계’로 나눠 전시하고 있다.
미술관은 그동안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한 방과후 연계프로그램, 방학 미술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 속 문화예술 교육기관으로도 자리매김 했다.
취약지역 아동들을 위해서는 마을도서관이나 센터 등에서 미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미술관과 전남지역 박물관이 함께 오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실시한 ‘내 학교에서 만나는 우리 박물관’ 등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고 그림엽서를 만드는 등 재가 암환자 미술관 나들이도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미술관은 대중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오는 4월부터 영상실에서 주민 대상 ‘영화로 만나는 미술’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석달간 매주 목요일 오후 3~5시 영화토론과 미술사 이론, 작품감상 등이 진행된다.
‘베스트 오퍼’, ‘미스터 터너‘ 등 예술영화를 통해 작가와 주민들이 미술을 좀 더 쉽게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현화 무안 오승우미술관장은 “우리 미술관은 군립미술관으로서는 규모도 크고 특히 외지인 방문객이 많은 곳이다”며 “콘텐츠를 잘 운영해 친근한 미술관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 첫 기획전으로 마련한 극사실주의 회화전은 지역에서는 모시기 힘든 블루칩 전시로 미술사적 접근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미술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061-450-5482~4.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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