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물품 2톤…12월 건시래기 5톤 예정


보성군 웅치면 녹차골시래기작목반 22농가에서 생산한 ‘녹차골시래기’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4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수출물량은 냉동 삶은 시래기 2톤(600만원 상당)으로 보성녹차식품개발원에서 수출 상차식을 마쳤다. 오는 12월말에는 건시래기 5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2일경에는 작목반과 보성녹차식품개발원이 미국 LA로 건너가 ‘한인의 날’행사주간 동안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판매에 나선다.
‘녹차골시래기’는 웅치의 맑고 깨끗한 물과 고랭지에서 재배돼 맛이 구수하고 부드러워 웰빙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자미담과 지난해 100톤을 시작으로 올해 300톤을 계약재배, 이모작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보성군은 ‘녹차골시래기’의 향토산업 기반조성 및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종자대, 건조시설, 포장재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백승훈 면장은 “올벼쌀에 이어 녹차골시래기가 웅치면의 대표 향토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보성= 홍안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