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주체 결정…유지관리권 동구로 이관

광주 동구가 증심사 공원마을지구의 각종 주민민원 해결에 나섰다.
23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증심사 공원마을지구는 2013년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후 관리주체가 불명확해 공공시설물 유지, 도로 일방통행, 숙박시설 허용 등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고 발생했다.
동구는 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 5월 환경부,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 광주시, 상인번영회 등과 함께 수차례의 혐의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유지관리주체를 어느 기관으로 할 것인 지에 관해 결정했다.
파손된 증심사 상가지구 내 공공시설물은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보수를 시행하고, 추후 동구청에 관리권을 이관하기로 했다.
동구청 이관 전까지는 현재 재산관리 기관인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가 유지관리를 시행한다.
상가지구 내 도로 일방통행은 도시계획 시설 결정 후 동구청에서 조치사항을 마련하고,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 허용은 2018년 국립공원 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공공시설물 유지관리권이 동구에 이관된 만큼 제기된 민원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주민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광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