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0일·광주시 내달 10일 예정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 일정이 상임위원회별로 확정돼 광주·전남 피감기관들이 준비에 들어갔다. 여야는 이번 국감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탈환하기 위한 치열한 열전을 펼칠 전망이다.
광주·전남의 올해 피감기관은 20개가 넘는 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다. 오는 27일 세종시에서 목포해양수산청과 여수해양수산청을 시작으로, 10월 11일 국회에서 전남대와 전남대병원에 대한 국감으로 20대 국회 국감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체적 일정으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오는 29일 나주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재)한식재단 등을, 30일에는 무안에서 전남도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도 내달 4일 대전에서 광주과기원과 국립광주과학관에 대한 국감을,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다음달 5일 나주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기술, 기초전력연구원, 한국스마트그리드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법제사법위원회는 내달 6일 광주에서 오전에 광주고법과 광주지법을, 오후에 광주고검과 광주지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기획재정위원회도 같은 날 광주지방국세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도 다음달 10일 광주에서 광주시와 광주경찰청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오는 27일 세종), 광주지방기상청(오는 30일 국회), 광주지방고용노동청(10월 6일 부산), 광주시교육청(10월 6일 국회), 광주지방고용노동청(10월 6일 부산), 전남도교육청(10월 7일 국회), 여수광양항만공사(10월 7일 부산), 영산강유역환경청(10월 7일 대전) 등은 다른 지역에 있는 기관과 함께 해당 상임위 국감을 앞두고 있다.

         서울= 강병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