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조선대 총장에 강동완 교수

조선대학교 제16대 총장에 강동완 교수(62·치의학과)가 선출됐다.
조선대 이사회는 22일 회의를 열어 지난 20일 치러진 총장 선거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강동완 후보를 총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강 교수는 총장 선거에서 344표를 얻어 278표를 얻은 민영돈 교수(의학과)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조선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1위인 강 교수와 2위인 민 교수를 총장후보로 추천했으며, 이사회가 이날 강 교수를 총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임기는 4년이며 취임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해오름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동완 총장당선자는 “조선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은 시점에 총장에 취임하게 돼 영광스러운 한편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조선대 성원의 위대한 DNA를 이끌어내 아시아 최고의 대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재정강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부적으로는 7만2,000명 설립동지회원을 상징하는 ‘CU Again 7만2,000 휴먼네트워크’를 통해 소액 기부운동을 전개, 재정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자는 ‘The 365 Plan’을 실천해 인문학을 기반으로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대학, 교육·연구·봉사·행정·학습이 즐거운 아시아 최고의 대학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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