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학다리중·부산 대정중 등 100여 명 참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맞아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직업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ACC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정부 부처 연계 진로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립장성숲체원과 ‘빛의 숲에서 나래의 숲까지, 숲에서 찾는 나의 미래’를 주제로 1박 2일 체험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과 관련한 직업군을 탐색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총 3회 진행한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첫 번째 캠프는 함평 학다리 중학교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제작 및 시연 공간인 ACC 창제작센터를 둘러본 데 이어 세 그룹으로 나뉘어 창제작센터의 랩실과 기계조형실에서 3D 스캐너와 프린터를 이용한 3D체험과 VR체험 그리고 CNC, 밀링, 레이저 컷팅기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에서 큐레이터, 아키비스트, 에듀케이터 등 문화예술기관과 관련된 직업을 테블릿 PC를 이용해 게임형태로 진행하는 ‘커리어 러너‘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ACC에서 프로그램을 마친 뒤 국립장성숲체원으로 이동해 숙박하고 다음 날 자신의 꿈을 찾는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오는 10월 4일은 부산 대정중학교, 10월 18일은 강진 성전중과 함평 월야중학교를 대상으로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청소년직업체험프로그램‘커리어 러너’는 9월 현재, 26개교에서 1,500여명이 신청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ACC 홈페이지나 교육부 자유학기제 공식홈페이지 ‘꿈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1899-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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