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어업유산 등재 확정

신안군은 신안 갯벌 천일염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제4호로 등재가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8월 해양수산부에 신청서를 제출한데 이어 국가중요어업유산심의위원회의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통과, 최종평가에서 지난 20일 등재가 확정됐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해양경관과 어업생태계 전통어업 해양문화 등 어촌의 중요한 가치를 국가차원에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정하기 시작했다.
신안군은 2,660㏊의 염전에서 연간 23만여톤의 천일염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신안군 천일염이 생산성, 지식체계경관 형성, 지속가능성 등의 보전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앞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등재도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갯벌천일염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신안천일염의 세계화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재를 계기로 천일염전 보존방안을 수립하고 국가중요어업유산 등 등재에 따라 지원되는 국비를 투입해 세계 최고의 염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안= 이주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