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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김대중 정신계승 글짓기대회 수상작 연재-전남 중등부 대상
2016년 12월 06일(화) 00:00

내가 닮고 싶은 김대중 대통령 ‘행동하는 양심’

장효경 압해중 2년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세상을 떠난 지 어언 7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지 13년째 되는 해이다. 사드 배치로 인한 남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은 빛을 발하고 있다.
남북의 갈등이 고조되는 이러한 상황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항상 평화통일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했다. 5,000명이 넘는 이산가족들을 상봉시켰으며 북한을 고립에서 탈피시키고 민족의 화해를 위해 햇볕정책을 끈기 있고 지속적으로 추진시켰다.
또한 냉전구조 속에서 항구적 평화를 갈구해 왔으며 그 노력은 최초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6.15남북 공동성명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박정희 정권으로부터의 끊임없는 살해 위협과 ‘김대중 납치 사건’등 여러 번의 힘든 고비에서도 오직 나라만을 생각하고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증진, 남북 평화통일에 힘쓰셨다.
확고하고 옳은 신념을 가진 지도자가 존재하는 나라는 발전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또한 내가 닮고 싶은 점이다. 줏대 없이 흔들리지 않는 확고하고 옳은 신념으로 살아가는 것 말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하신 명언 중 “행동하는 양심이 돼야 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무엇이 옳은지 알면서도 무서워서, 손해 봐서, 시끄러워서 양심에서 도피하곤 한다. 그런 국민들의 태도 때문에 의롭게 싸운 사람들이 죄 없이 세상을 뜨고 여러 가지 수난을 받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 명언을 들으며 김대중 대통령께서 지금 이 시기에 없다는 게 더욱 안타까웠다. 나 또한 그랬던 것 같다. 시끄러운 것이 싫어서, 손해 보는 게 싫어서, 그저 편하고 싶어서 무엇이 옳은지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았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지나가는 대로 놔두기만 할 뿐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며 내 신념은 잃어버린 채 끌려가기만 했다. 지금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와 이에 대한 여론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말이다.
또한 “이기는 길은 모든 사람이 공개적으로 정부에 옳은 소리로 비판해야 하겠지만, 그렇게 못 하는 사람은 투표를 해서 나쁜 정당에 투표하지 않으면 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나쁜 신문을 보지 않고, 또 집회에 나가고 하면 힘이 커진다. 작게는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된다. 하려고 하면 너무 많다. 하다못해 담벼락을 쳐다보고 욕을 할 수 있다.”라며 국민들의 쓴소리를 마다치 않으셨다.
온전히 나만의 틀에 갇혀 다른 사람의 목소리는 듣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이 아닌, 열린 귀와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포용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눈과 귀를 닫은 채 우물 안 개구리 마냥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라면 이를 더욱 경계해야 할 것이다.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이야말로 국가가 떠오르는 지름길이다.
시민의 민주주의와 남북의 평화를 위해 항상 노력하며 많은 일을 하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는 나의 신념을 잃어버린 채 끌려가는 것이 아닌, 내 양심에 따라 행동하며 줏대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이 글을 쓰며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도자의 자질을 절실히 깨달았다. 이 시기의 우리는 옳고 바른 철학을 지니며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너무 일찍 나라의 중요한 사람을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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