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사업 융·복합화 효율성 제공
신규 소득과제 12건 발굴 선택·집중




고흥군은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행복한 군민의 삶을 정책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프로젝트’ 3대 목표를 군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고흥군은 최근 고흥군청 상황실에서 실과소장 및 읍면장, 비전5000 추진 군 핵심부서 담당급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전5000 시책 추진 전년도 성과 및 금년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농업축산과장은 ▲5,0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 ▲농수산물 수출액 5,000만달러 달성 ▲농업 총소득액 5,000억원 달성이라는 3대 목표 위주로 2016년 농림어가 소득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5,000만원 이상 고소득 농림어가 수는 2,803가구로 전년대비(15년/2,593) 8.1%로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4,186만달러로(15년/4,133) 1.3%, 총소득액은 5,765억원으로(15년/5,348) 7.8% 증가해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로 비전5000 목표 달성에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고흥군은 올해 비전5000 추진 핵심부서 신규소득 발굴 과제 12건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논 타작물 재배면적 확대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들녘 경영체 다각화 ▲품목별 특화작목 육성 ▲고흥유자 6차 산업화 지구조성 ▲고흥 커피 브랜드화 및 6차 산업 구체화 ▲내수면어업 단지화 ▲해삼자원 조성사업 ▲청년어가 정착 어장개발 ▲청년 창업 확대 ▲고흥만 솔라 농업시설물 활용 곤충육성 사업 등이 주요 내용이다.
사업별 융·복합화를 통한 컨트롤 타워 및 통합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사업취지에 맞는 사업은 유지하고 자체진단 결과에 따라 중복사업은 융·복합화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선 6기 공약사항인 ‘품목별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도덕면 가야지구에 석류특화단지 4㏊, 석류 신품종 갱신(꽃향1호), 과역 복숭아단지 13㏊ 조성과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한 남양면 일원 쌀귀리 38㏊ 재배, 농가 소득창출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또 ▲고흥 아이베리팜(블루베리) ▲과역 대화농장(매실) ▲커피마을 농장(커피) ▲해맑음팜(국수) 등 체험·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농업 6차산업 시범농장 육성’ 등이 지난해 주요성과로 손꼽히고 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농촌 체험·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지속적인 특화작목 발굴·육성으로 고소득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비전5000 프로젝트는 군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한 시책이다”며 “실과소장, 읍면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역량을 강화해 비전5000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고흥= 진중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