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사라져 가는 지역 음식문화 계승에 나섰다.
화순군은 최근 동면 경현 농촌건강장수마을에서 어르신들이 어린 시절부터 맛봤던 음식을 재현하는 행사를 가졌다.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조유순 강사를 초빙해 2회에 걸쳐 강정 및 꽃절편, 고구마 조청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음식 솜씨 보유자의 노령화와 서구화된 식문화 트렌드 변화로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 식문화를 재현, 계승하고 전수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부각 및 복숭아 양갱 만들기 등 8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통 음식문화를 계승,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한 소득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화순= 서호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