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단지조성 등 사업계획 수립
벼 재배 한계 극복 경영소득 안정 기대


화순군은 쌀값 하락에 따른 벼재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확대·지원에 나섰다.
화순군은 미래농업을 이끌 대안을 친환경정책으로 보고 지난 1월 사업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화순군은 이를 토대로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 친환경직불제, 유기·무농약지속직불제,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상토, 새끼우렁이 공급지원, 1읍면 1푸른들 시범지구 조성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지력증진 및 토양을 개량을 위해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를 농가에 공급했다.
지난해 4억 6,500만원을 집행, 17만포를 지원한 토양개량제의 경우 19만8,000포로 공급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5억 3,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화순군은 올 상반기 16만8,000포를 공급하고 하반기 논농사가 끝나면 3만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달부터는 새끼우렁이 공급을 위해 1회 추경에 군비 1억 2,000여 만원을 추가로 확보, 4억 7,000만원을 투입해 4만7,000kg(4,322ha)을 공급한다.
또 유기농업자재지원사업 지원확대를 위해 벼 친환경 단지별 세부농가까지 집중적으로 신청·접수토록 해 지난해 6,300만원이던 사업예산을 올해 10억 2,600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전라남도 유기농업자재지원사업 예산 21억 7,400만원의 47%로 화순 친환경 농업인의 경영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단지조성사업 등 확대 지원을 통해 친환경농가의 소득보전과 자연을 살리고 농업을 유지·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농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담당(061-379-3671)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 서호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