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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5·18민주화운동 홀대 없다”
2017년 05월 17일(수) 00:00


기념식 진행시간 늘고·5월 단체가 경과보고


올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부터 그 동안 반복돼왔던 ‘5·18홀대’ 논란이 사라질 전망이다.
16일 광주시와 5월 단체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은 개회·국기에 대한 경례·애국가 제창·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5·18민주화운동 희생영령에 대한 묵념·헌화 및 분향·경과보고·기념사·기념공연·폐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공연이 다양해지면서 기념식 진행시간도 예년보다 10여분 늘어난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이후 지난해 36주년 기념식까지는 보훈처가 기념공연을 달랑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하나로 마무리해 2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끝나면서 유족 및 참가자들의 비난을 사왔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5월 단체는 지난 13일 국가보훈처 관계자들을 만나 기념공연을 늘려 기념식 진행시간을 30분 안팎으로 맞춰 줄 것을 요청했고, 보훈처는 이를 수용해 기념공연 내용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다.
이에 따라 광주시립합창단도 ‘하나 되어’, ‘그대여 꽃피운다’, ‘임을 위한 행진곡’ 외에 5월 단체가 요구한 ‘아침이슬’이나 ‘광야에서’ 등 민중가요도 준비 중이다. 여기에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되던 식전행사도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18역사 왜곡·축소 논란이 반복됐던 ‘경과보고’는 10년만에 5월 3단체가 다시 맡는다. 경과보고는 5·18의 발생배경과 전개과정, 의미 등을 참석자들에게 밝히는 주요 식순 중 하나다. 올해 발표자로는 김후식 5·18부상자회장이 나선다. 1997년 기념식이 정부주관으로 치러진 이후 줄곧 5월 3단체 회장이 발표자로 나섰지만 2009년부터 광주보훈청장이 맡아 왔다. 2년 전인 35주년 기념식에서는 경과보고를 최정길 당시 5·18민주묘지관리소장이 대신하면서 정부기념식의 격을 떨어트렸다는 비난까지 일었다.
5월 단체 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에 맞춰 경과보고 주체를 가져오기로 뜻을 모았고 보훈처도 허가했다”며 “내용도 5월 단체가 직접 작성한다. 매년 3단체 대표가 돌아가면서 직접 경과보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년 동안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임을 위한 행진곡’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참석자들과 함께 제창하게 된다.
김후식 5·18부상자회장은 “정권교체를 실감하고 있다”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문 대통령도 매년 기념식에 참석해 더 이상 5·18 홀대논란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조기철 기자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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