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7.12.15(금) 14:33
닫기
세월호 침몰해역 유해
2017년 05월 18일(목) 00:00

교사 고창석씨로 확인
수습본부 “뼈 상태 양호해 신원확인 빨라져”

지난 5일 세월호 침몰 해역 수중 수색 과정에서 처음 발견된 사람 추정 유골의 주인공이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최종 확인됐다.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미수습자 가운데에선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중 한명 이었던 고창석씨는 세월호 침몰 1,127일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17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36분께 진도군 병풍도 북쪽 3㎞ 침몰 해역에서 수습한 뼛조각 1점은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로 확인됐다.
단원고에서 체육과목을 맡았던 고창석(실종 시점 40세)씨는 세월호가 침몰 당시 자신의 구명조끼를 제자들에게 벗어주며 ‘탈출하라’며 도운 뒤 정작 본인은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석씨 유골은 세월호 침몰 해역 인근 특별 수색구역 2군데(SSZ-1, SSZ-2) 중 세월호 선미 객실과 해저면이 만나는 지점인 SSZ-2 구역에서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 파견된 전문가는 육안검사를 진행, 수습 유골을 사람의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유골과 관련한 DNA 등 최종 결과는 한달 뒤쯤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유골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당초 예상보다 20일 가량 빨리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뼈의 DNA 분석을 위해서는 3~4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이는 뼈의 칼슘을 완전히 제거하는 과정(탈칼슘화)에만 2~3주 정도 소용되기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의뢰된 뼈의 상태가 양호하고, 이미 탈칼슘화가 진행된 부위에 대해 우선 채취해 분석함으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수색과정에서 발견된 유해 중 일부에서 처음 신원이 최종 확인 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나머지 세월호 수색과정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수습본부는 우선 수색이 진행 중인 3층(3-3, 3-6, 3-18구역)과 4층(4-7, 4-9, 4-10구역) 구역에 대한 지장물 제거 작업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이어 4층 (4-2 상부 및 4-3) 상부에 천공작업을 진행해 수색에 필요한 이동경로를 확보하는 한편, 5층 우현 상부 구명벌 지지대, 5층 전시실 바닥 절단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심진석 기자         심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사장 발행·편집인:최영기 / 상무이사&편집국장:이두헌 / 이사&경영본부장:이석우 / 논설실장:정정룡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