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호 군수 국제슬로시티 총회 참석 홍보


고길호 신안군수는 지난 10~18일 호주 슬로시티 굴와(Goolwa)와 카툼바(Katoomba), 시드니 일대를 방문해 국제슬로시티 호주 총회와 국외 슬로시티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신안군 홍보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7년 호주 첫 번째로 슬로시티로 인증 받은 굴와 총회에 참석한 고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신안군의 증도 슬로시티 재인증 의지를 밝혔다.
특히 고 군수는 호주 슬로시티 현장을 직접 답사한 뒤 “강 하구에 위치한 굴와 역사와 해안지역의 특성을 살린 해양레포츠, 지속가능한 농업 프로젝트를 통한 도시 재생사업이 인상 깊었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시드니 포트스테판은 40㎞ 황금해변과 사막지대가 어우러진 곳으로 넬슨베이(Nelson Bay)에서 배를 타고 남태평양으로 나가 자연 돌고래를 볼 수 있다.
돌핀워칭 크루즈(Dolphin Watching)는 호주 해양생태관광 대표사례로서 신안군 해양생태관광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기회였다고 고 군수는 설명했다.
이번 국제슬로시티 총회 참석과 국외 슬로시티 인증지역 방문은 올해 슬로시티 10년차가 된 증도를 중심으로 슬로시티의 신안군 전 지역 확대와 3차 재인증을 앞둔 중요한 시점이었다.
이번 총회에서 국제연맹 회장과 사무총장 등과 환담을 가진 고길호 군수는 “슬로시티 철학을 공유하고 신안군이 슬로시티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고 군수는 “1,000여개의 섬과 청정한 갯벌, 해양을 중심으로 슬로시티 신안의 새로운 가치관을 확립하겠다”며 “국제 해양 관광 명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는 매년 8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적인 해양 관광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신안= 이주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