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맞춤형 다양한 체험행사 관광객 맞이 총력

올해 강진청자축제가 확 바뀐 시원한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오는 7월 29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되는 제45회 강진청자축제를 앞두고 시원한 여름 축제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물과 함께하는 만남’을 내세운 이번 축제는 150m 초대형 워터슬라이딩 시설과 수영장, 태토 밟기 체험으로 이어지는 체험코스를 만날 수 있다. 청자박물관 녹나무 일원에서는 수비작업 및 물레 성형 돌리기, 상형, 화목가마 불지피기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설치했던 부스는 체험존, 놀이존, 판매존 등 테마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행사장 주변에 꽃을 활용한 하트존, 황화 코스모스로 청자모양 포토존, 오는 길목에 그늘망(조롱박) 올리기, 포토존(황화 코스모스), 물을 이용한 시원한 분수, 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길을 그늘로 조성할 계획이다.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한 쉼터도 확대 설치한다. 넓은 청자판매장을 축제에 최대한 활용하기위해 판매장 옆 대형 청자 판매 부스존을 운영한다. 관광객의 동선에 도움을 주고 전문 경매사를 활용한 재미있는 판매 전략도 강구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강진군은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위해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모객, 여행사를 통한 외국인 유치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인근 장흥물 축제와 순환버스도 운행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청자축제는 청자의 정체성에 걸맞게 체험프로그램은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진행하고, 시원한 축제를 위해 150m 초대형 워터슬라이딩 물놀이 체험도 추진한다”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축제장 새 단장을 통해 확 달라진 청자축제가 관광객들의 최고의 여름 나들이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6일 한국테마 관광설명회, 30일 제2차 문화관광축제 발전협의회, 6월 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보행전용거리 행사에서 청자축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강진= 한태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