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솔다이아몬드공업㈜·구림공고·영암전자과학고 업무협약

영암군이 기업맞춤교육을 통한 산·학·관 업무협약으로 취업 활성화에 나섰다.
영암군은 지난 24일 안산시 소재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관내 구림공업고등학교, 영암전자과학고등학교와의 산·학·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솔다이아몬드공업은 지난 1999년 설립돼 경기도 안산시에서 다이아몬드공구 도금업을 하고있는 강소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첨단반도체 업계에서 신뢰받는 기업이다.
새솔다이아몬드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 시 해당 고교 학생들을 우선 채용키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두 전문계 고등학교도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기능인재를 육성하기로 했으며 영암군은 협약에 참여한 기업과 두 전문계 고교 간의 고용과 취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번 성공취업 산·학·관 협력 업무협약은 조선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등 관내 취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졸업 후 취업을 목표로 하는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취업은 물론 관내 고교의 진학률 제고까지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해 모헤닉게라지스와 수제차 및 자동차튜닝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고용노동부 국비지원사업으로 국·도비 1억9,000만원을 지원받아 자동차부품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10일부터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7개월 과정의 자동차튜닝 전문기술인력 양성교육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 15일까지 교육을 마치면 일정수준에 도달한 교육수료생은 전원 삼호읍 용당리에 5월 현재 공장건립 공정율 50%를 넘어서고 있는 수제차전문기업인 ㈜모헤닉게라지스와 연관 자동차튜닝기업에 취업될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제차, 차튜닝부품기업, 전기차제조업 등 자동차산업 뿐만 아니라 드론·경비행항공 분야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투자유치할 것”이라며 “기업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기업의 빠른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암= 최복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