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300명 건강증진 프로그램 이용

사회복지법인 바라밀에서 위탁·운영하는 나드리노인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놀이터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달 31일 화순군에 따르면 나드리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지난 2010년에 개관, 4,000여명의 어르신들이 등록해 매일 300여명이 이용을 하고 있다.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복지관에는 찜질방, 건강증진실, 경로식당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영화 상영 등이 가능한 어울림터와 요가·판소리·서예 등을 배울 수 있는 취미교실이 마련돼 이기가 좋다.
나드리 복지관은 어르신들의 평생교육, 취미·여가, 정서 등의 25개 프로그램과 외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7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컴퓨터, 영어회화, 서예 등의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미 여가 활동 프로그램인 풍물, 합창 등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는 지역 행사에 참여, 재능 기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독려해 보람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다져주고 있다.
또 전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산촌 오지 마을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 동복면 가수리 등 상대적으로 복지서비스가 부족한 5개 마을에 직접 찾아가 의료·보건서비스를 비롯한 문화, 여가 정서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 1층에서 운영 중인 사랑채 카페는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및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화순= 서호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