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의 맛과 멋과 향이 담긴 우수 농·특산품이 수도권에 있는 국내 최대 아울렛에서 판매돼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4일 보성군에 따르면 최근 보성녹차, 실크스카프, 된장·고추장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 43개 품목이 여주시가 직영하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단지 내 퍼블릭마켓 특산품 매장에 입점, 판매에 들어갔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품브랜드 200여개가 입점해 있으며, 수도권과 강원, 경북, 해외관광객 등 연간 80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아울렛이다.
보성군은 보성의 맛과 멋과 향이 담긴 친환경 농·특산품을 수도권 아울렛 단지에 판매하기 위해 지난해 여주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축제 등 각종 행사를 통한 교류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다음달 초에는 보성군과 여주시가 아울렛 입점 오픈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와 오는 10월과 12월에 개최되는 보성소리축제와 보성차밭빛축제를 전략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수도권과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통점으로 보성의 명품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성군은 지역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홍보와 판촉 다양화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차 박람회 참가와 자매·우호도시 농·특산물 판매, 대도시 직거래장터 및 상설판매장 운영 미미보와 보성몰 운영 등으로 총 8억2,900만원의 판매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