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은 청년사진작가전 '청년의 서' 전시연계프로그램으로 최연하 사진평론가를 초청해 23일 오후 3시 사진특강을 개최한다.
최 평론가는 '이-미지(未知) 시대의 사진의 가능성'을 주제로 '보는 행위'와 '찍는 행위', '사유 운동'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풀어 나간다.
미술현장에서 평론과 글쓰기, 강의, 전시기획 등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 최 평론가는 인문적인 관점에서 '기억과 기록'이라는 영역과 연관된 사진의 매체적 특성과 가능성을 강의 한다.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 셔터를 누르는 것 말고 무엇이 필요한지, 렌즈를 통해 눈으로 보는 것 이면의 세계를 어떻게 담아 낼 수 있을지, 세상에 나와 있는 이미지를 제대로 보려면 무엇을 배워야 할지 등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사진을 '기억예술'로서 파악해 보는 이번 강좌가 사진애호가와 시민들에게 한층 심화된 사진 감상의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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