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는 최근 순천시청소년수련관과 무안군 일로초등학교 청망분교에서 청소년생활체육안전교실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도내거주 초·중·고교 청소년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힐링캠프는 청소년의 특징을 반영한 맞춤식 스포츠 안전캠프 개설을 통해 스포츠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건전한 이벤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스포츠안전교육과 보물찾기, 가벼운 배낭을 메고 산이나 들을 여유 있게 걸어 이동하면서 자연을 감상하는 여가 스포츠인 트레킹, 생존수영 등으로 구성된 수상레저 체험을 한 뒤 캠프파이어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안전교육과 생존수영 프로그램 등에서는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과 심폐소생술 실습이 열렸다.
캠프에 참가한 허태욱군(순천 풍덕초교 1년)은 "트레킹과 캠프파이어, 레크리에이션 등 모든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도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인상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전라남도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하고 올바른 체육활동 교육·체험 프로그램 제공으로 선진체육 복지국가 구현의 기반을 조성했다고 본다"며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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