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마트 농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는 교육부가 시행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에 '함평군 스마트 농업 육성'을 지원해 지난 5월 선정됐다. 이에 양 기관은 두 차례에 걸쳐 실무협의를 거쳐 총 5가지의 세부 실행사업을 세워 향후 5년간 단기·중기·장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두 기관은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지속하게 될 협약을 통해 ▲축산농가 미생물 배양기 공급 시범사업을 통한 축산농가 악취문제 해소 ▲'함평천지한우'의 체계적 브랜드 관리 및 전남대지주회사 판매 지원 등에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봉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품목 개발에 함께 나서고, 인력 및 산업동향 정보 교류 등 상생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기로 했다.
안병호 군수는 "전남대학교와 협약으로 함평이 농축산업에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군민소득을 높이는 데 더욱 큰 힘을 얻게 됐다"며 "사업의 성공과 함평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재국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대학과 지자체가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