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이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수지는 관내 44개 작은도서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운영·도서구입비와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원앙작은도서관 등 18개 작은도서관이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에는 시민 750여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수시는 오는 10월부터 '책 친구 프로그램' 2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억200만원을 개도작은도서관, 거문도은빛바다도서관 등 도서지역 작은도서관 2곳과 자료공동이용서비스(택배대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시내권 작은도서관 15곳에 작은도서관 운영비로 지원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것뿐 아니라 책과 함께하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