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대덕읍의 '전입세대 안정적 정착을 위한 현장방문' 인구지키기 시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흥군은 인구늘리기와 병행해 기존의 전입세대가 관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판단해 인구지키기 시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대덕읍은 인구지키기의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 전입세대 중 26세대를 선정했으며 읍장 및 담당직원들이 전입세대를 직접 방문해 대덕읍 현황을 설명하고 정착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경기도 의왕시에서 IT산업에 종사하다 대덕읍 도서마을로 귀농해 표고버섯 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씨는 "직접 읍장님과 직원분들이 찾아오셔서 대덕읍 현황을 설명해주시고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하겠다는 말씀을 듣고, 따뜻하고 친절한 응대에 귀농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중학생 자녀가 도시생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어서 주변에 귀농 의사가 있는 지인들에게 대덕읍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흥군 관계자는 "전입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현장방문을 꾸준히 진행해 장흥군의 인구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