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2017.10.22(일) 12:03
탑뉴스 전체기사
이재영 권한대행 '새 리더십' 급하다
2017년 09월 21일(목) 00:00
#최근 열린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 추경안 심사장. 추경안 의결을 위해 망치를 두드러야 하지만 배석해야 할 집행부 국장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서 회의는 늘어졌다. 부랴부랴 연락이 닿은 A국장은 뒤늦게 참석했지만, B국장은 끝내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의원들은 무너진 공직기강의 단면이라며 혀를 찼다. "하물며 국장들이 이러는데…"

#요즘 전남도 내부에선 "올해도 도청의 청렴도는 전국 꼴찌 아니냐"는 말들이 공공연히 돈다. 도정의 가장 뼈아픈 대목인 청렴도 꼴찌의 수모를 벗어나기 위해 백약을 처방했지만, 최근 여러 악재들이 터져 나오면서 결국 허사라는 자조다. 청렴도를 두고 공무원노조 자유게시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설전은 민망할 정도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의 무안공항 경유는 전남의 최대 숙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긍정적 시그널을 보낸 데다 이낙연 지사의 총리 영전으로 기대감을 키웠지만, 키를 쥔 기획재정부는 요지부동이다. 바짓가랑이라도 붙들어야 할 전남도는 최근 진행된 관련 용역의 중간보고회에도 끼지 못했다. 국토부와 기재부 등에 달랑 공문 한 장 보낸 게 전부다.

#전남도 홈페이지에 떠있는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에는 '대부분 완료 내지 정상추진'이라는 굵직한 글씨가 써 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아예 첫 삽조차 뜨지 못한 사업들이 부지기수인데도 순항중이다. 브랜드시책인 '숲속의 전남'이 '칡속의 전남'으로, '가고 싶은 섬'이 '갈 수 없는 섬'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상황은 별반 달라지지 않고 있다. 애써 외면하고 있는 광주 군사시설 이전 갈등 등은 입이 아플 지경이다.

안팎으로 '위기의 전남'이다. 대외 역량을 강화하고, 도정을 다시 추슬러야 할 때다. 공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꼬인 지역현안을 푸는 일도 다급하다. 도정의 방향타를 쥔 이재영 지사 권한대행의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정 근 산 정치부 차장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종 합 정 치 사 회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
사장 발행·편집인:최영기 / 상무이사&편집국장:이두헌 / 이사&경영본부장:이석우 / 논설실장:정정룡 / 경영지원국장:김병열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