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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스리랑카 최초 AMI 사업 수주

축적된 기술·경험 바탕 시장 진출 쾌거

2017년 10월 13일(금) 00:00
한국전력은 스리랑카전력청이 발주한 66만 달러 규모의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AMI) 시범구축 입찰사업'을 누리텔레콤, 현지 업체 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리랑카 행정수도인 콜롬보의 카투나야카 지역과 네곰보 지역을 대상으로 총 1,000가구에 지능형 전력량계, IHD(In-Home Display·주택 전력 사용정보 표시장치), 통신네트워크, 통신서버, 계량데이터 수집관리를 담당하는 MDMS(Meter Data Management System·계량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스리랑카전력청이 지난해 10월에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발주한 사업으로 중국 화웨이, 사우디 알파나 등 유력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원조자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스리랑카에서 처음 시행되는 AMI 구축사업으로, 시범사업 전체물량의 10%를 우선 시행한다.

한전은 1차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한전 주도로 축적한 AMI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있을 나머지 시범사업인 9000대 AMI 구축사업은 물론, 2020년에 발주가 예상되는 500만호 AMI 구축 입찰사업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이 국내의 AMI 기술력과 기자재를 홍보해 스리랑카는 물론 아시아 전력시장에 국내 전력산업 관련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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