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출동 소방관에 대한 폭행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경기 김포 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구조·구급 업무 중 소방공무원 폭행 및 폭언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광주와 전남지역 소방관에 대한 폭행은 광주 5건, 전남 1건이 발생했다. 광주의 경우 지난해 2건에 비해 증가한 반면, 전남은 3건에서 1건으로 감소했다.

특히 광주의 경우 지난 2012년 3건, 2013년 6건, 2014년 1건, 2015년 5건이 , 전남은 2012년 3건, 2013년 3건,2015년 6건, 2015년 11건으로 소방관들이 매년 꾸준히 폭행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적(올해 7월 기준)으로 소방관 폭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모두 26건이 발생했으며 다음으로는 경기 19건, 충남 10건, 부산 7건 순이다.

소방기본법 제50조 제1호는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해 화재진압·인명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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