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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기관협의회 '무용지물'

문태환 시의원 "일정공유 품앗이 전락"

2017년 11월 15일(수) 00:00
광주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광주문화기관협의회가 기관별 행사나 일정을 공유하고 돌아가면서 참여해주는 일종의 '품앗이'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광주시의회 문태환 의원(국민의당·광산2)에 따르면 광주문화재단은 광주디자인센터, 광주전남연구원, 광주비엔날레, 시립미술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시청자미디어재단광주센터, 아시아문화원, 국립광주박물관, 광주문화예술회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광주문화기관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 규약 제4장 제21조에 따르면 협의회의 재원은 회비와 기타수입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적인 협의회 운영비 500만원은 광주문화재단이 전액 부담하고 있다.

특히 연간 유일한 공동협력사업인 '문화다양성 정책포럼' 사업비 300만원도 문화재단 예산으로 집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문 의원은 "광주시장의 공약인 광주문화기관협의회를 문화재단이 떠맡아 운영비 등을 독박 쓰고 있다"며 "광주 문화관련 주요 기관들이 책임있는 자세로 다양한 공동협력 사업을 생산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기철 기자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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