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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후 교수의 자동차로 유럽여행<6>온갖 편의시설 갖춰진 '이동하는 도시'

중거리 크루즈 노선 1주일 단위 운용
여행지별 독특한 이벤트·사진촬영
김성후 교수의 자동차로 유럽여행

2017년 11월 17일(금) 00:00
게이랑어 피요르드에서 정박한 코스타 크루즈.
게이랑어 피요르드 입구의 아침 안개.










드디어 가슴 설레던 북유럽 크루즈여행을 위한 승선을 했다. 7월 1일 하오 5시까지 승선을 완료하고 배는 드디어 30분 후에 정확히 코펜하겐 항구를 유유히 빠져 나갔다.

우리를 태운 코스타 크루즈는 15척의 크루즈선을 보유한 세계적인 크루즈 회사로서 이탈리아 선적인데 회사 로고는 알파벳 C가 배위의 굴뚝에 크게 새겨져 있어 전 세계 어느 바다, 어느 항구에나 등장하지만 다른 크루즈선사와 뚜렷이 구별된다.

우리가 이용한 '파보로사'호는 114,500톤으로서 길이가 항공모함 수준인 290미터이고(폭: 36m) 승객이 3,800명에 승무원은 1,100명으로 2011년에 취항한 초대형급에 속한다. 요즘에는 14만톤의 크루즈도 여러 선사에서 운용되고 있다.

코펜하겐 항구는 북유럽 크루즈여행의 대표적인 출항지인데 크루즈 터미널은 T1, T2, T3가 있어 T2가 코스타에 해당되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도 T3에 MSC 크루즈가 정박되어 있었다.

우리의 크루즈 여행은 토요일에 출발하여 토요일에 도착하니 7박8일에 해당한다. 중거리 크루즈 노선은 보통 1주일 단위로 운용되고 있는데 하와이 일주 크루즈도 인간의 생활단위인 1주일을 기준으로 북유럽 노선과 동일하게 운용되고 있다. 쉽게 말해서 토요일에 승선하고 다음 토요일에 하선해야 이용자에게 편리하게끔 되어 있다.

크루즈 승선시 여행지별로 독특한 환영이벤트를 베풀어 주는데 사진촬영도 기본이다. 나중에 인화된 사진을 유료로 찾을 수 있다.

크루즈 승선시 어느 배나 해당선사의 신용카드를 만들어 주는데 이걸로 체류하는 동안 이용해야 한다. 개인의 신용카드는 첫 승선시 등록만 하고 나중에 최종 결제시에만 사용하게 되어 있다.

크루즈에는 온갖 편의시설과 엔터테인트 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잘만 이용하면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다. 지상에서의 편리한 시설을 한 군데 모아둔 것이라 환상적이라고 할 수도 있다. 즉, 이동하는 도시이다.

그래서 매일 저녁 다음날 참고해야 할 안내 팜플렛을 각 객실에 배포하여 준다. 이걸 잘 이용해야 최고의 이점을 누릴 수 있고 중요한 사항을 놓치지 않게 된다.

이 팜플렛엔 날씨, 기온, 일몰과 일출 시간, 기타 선내 이용시설 및 이벤트 등 온갖 정보가 공시된다. 덴마크는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훨씬 높아 7월 1일 기준 일출은 4:26, 일몰은 21:53이며 일중 최고·최저기온은 20도와 12도로 공시되었다. 북유럽의 해양성 기후를 유추할 수 있었다. 즉, 덥지도 않은데 해는 긴 여름날인 것이다.

한편 크루즈에선 팁도 받지 않는다. 객실 이용료에 서비스차지라고 해서 강제로 징수하니 침대머리에 팁을 놓아 두어도 받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배는 북쪽으로 출항후 1시반이 지나면 헬싱괴르 해협을 지나는데 왼쪽은 덴마크의 헬싱괴르 도시이고 오른쪽은 스웨덴의 헬싱보리이다. 헬싱쾨르에는 나중에 다루겠지만 세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의 소재지인 크론버그 성채가 해변에 우뚝 서 있다.

우리 배는 출항인인 당일을 포함해 7월 2일에도 바다에서 북진을 계속했다. 3일째인 7월 3일엔 노르웨이의 헬레실트에 아침 8시에 도착하여 우리를 내려주고 인근인 게이랑어 피요르드에 가서 우리를 대기했다.

우리는 헬레실트에서 기항하여 북유럽 특유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을 시작했고 이어 버스로 빙설이 남아 있는 고산을 넘어 게이랑어 항구로 이동했다.

크루즈 일정을 소개하자면 헬레실트 아침 9시 출항, 게이랑어 오전 11시 도착 및 오후 6시 출항, 베르겐 7월 4일 아침 8시 도착, 6시출항, 7월 5일 크리스안상 오후 1시 도착 및 당일 7시 출항, 7월 6일 오전 9시 덴마크의 아흐루스 도착 및 하오 6시 출항, 7일 아침 8시에 독일북부 항구인 로스톡 도착 및 베를린 여행후 오후 7시출항, 다음날인 7월 8일 아침 8시 30분에 코펜항구에 귀항하는 것으로 크루즈 여행은 끝이 난다.

다음편엔 게이랑어 피요르드,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 여행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동신대 교수·호텔관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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