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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채팅방에 음란물 지역아동센터장 '물의'

북구모니터단 아연실색…센터장 "실수"

2017년 12월 05일(화) 18:23
광주의 한 지역아동센터장이 의정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모니터하는 단체채팅공간에 음란물을 게재해 논란이다.

아이들을 돌보는 복지시설센터장의 부적절한 행태가 알려지면서 각계에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익명에 제보자에 따르면 북구지역 A센터장은 지난 11월 중순께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애무하는 성행위 동영상을 북구 모니터단 채팅방에 올렸다.

당시 채팅방에서는 A센터장을 포함한 모니터단 위원과 직원 등 27명이 모니터단 임시회 일정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영상을 올린 A센터장은 "친구에게 보내려던 것을 잘못 보냈다. 미안하다. 삭제해 달라"며 곧바로 사과 했지만 파장은 일파만파 퍼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다음날 북구의회는 A센터장에게 사퇴를 요구했고, A센터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당시 음란물을 보게 된 모니터단 여성위원들이 과거 A센터장의 발언 까지도 문제 삼으면서 파장은 확산됐다.

제보자 B씨는 "과거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도 손을 만지며 불쾌한 발언을 해 기분이 나빴다"면서 "음란물을 올린 것이 과연 실수일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보자 C씨는 "모니터단 요원이 자녀들에게 자신이 업무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A센터장이 보낸 음란영상물을 보고 당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지역아동센터장이 퇴폐적인 영상을 본다는 사실이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피해사실은 여성 민우회에도 접수됐다. 여성민우회 소속 변호사는 A센터장의 행태를 놓고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 위반으로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여성 민우회 관계자는 "실수로 단톡방에 음란물을 올렸더라도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영상 등을 상대방에게 보낼경우 최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A센터장은 "친구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음란물이 단톡방으로 잘못 올라가 사과했다"면서 "과거 발언도 친분감의 표현인 것인데 불쾌할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나라 기자         이나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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