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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 퇴임 소식에 "많은 일 했는데…"

오늘 퇴임식…광주·전남 지역사회 아쉬움
에너지밸리 조성·한전공대 설립기반 다져

2017년 12월 07일(목) 18:29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의 퇴임 소식이 7일 알려지면서 광주·전남 지역사회는 "에너지밸리 조성이나 한전공대 설립 기반 마련 등 지역경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지난 2014년 한전이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겨 온 이후 조 사장은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전력하면서 광주와 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너지밸리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전과 지자체가 에너지신산업 위주의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해 미래 성장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이룩하고, 궁극적으로 국가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허브' 조성을 목표로 한다.

12월 기준 238개 기업이 에너지밸리에 1조1839억원의 투자를 약속했으며, 한전은 금융지원, 판로확보, 채용연계 인력양성 등과 같은 투자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지원제도를 통해 2020년까지 500개 기업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조 사장은 "에너지밸리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을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수도권에 편중된 산업인프라를 지방으로 분산시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한전의 본사 이전 목적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라고 강조했었다.

한전공과대학 설립의 기틀이 마련된 것 역시 조환익 사장의 물밑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한전공과대학교, 이른바 켑코텍(KEPCO-TECH)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경쟁하는 세계최고 수준의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에너지밸리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작업 역시 조 사장의 임기 중 성과로 꼽힌다.

글로벌기업인 GE 등과 같은 대규모 투자실행과 함께 ICT 기업유치를 통해 에너지밸리를 에너지신산업이 집약된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클러스터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전남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는데 이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의 퇴임식은 8일 오전 11시 나주 본사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 12월 사장에 취임한 그는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최장수 한전 최고경영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 사장은 "후임에게 길을 열어 줘야 한다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으나 영국 원전 수주라는 큰 사업을 앞두고 있어서 고민이 많았다"며 "영국 원전 수주가 가시화돼 기쁜 마음으로 퇴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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