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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이냐, 존속이냐' 금호타이어 미래 첩첩산중

경영실사 마무리 단계…채권단 결정 따라 운명 결정

2017년 12월 07일(목) 18:29
금호그룹에서 분리된 후 독립경영을 통한 독자생존의 길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앞날이 첩첩산중이다.

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주주협의회와 자율협약(워크아웃) 체결을 위한 경영실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가장 큰 고비였던 '중국 더블스타'로 해외 매각을 가까스로 막아 냈지만 앞으로 닥쳐올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채권만기 연기의 경우 지난 3~9월말 한차례에 이어 9~12월말까지 두 차례 연기된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진행 중인 경영실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에 따라 금호타이어를 '청산' 내지 '존속'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금호타이어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존속가치'와 '청산가치'는 채권단협의회에서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미래를 어둡게 하는 복병 중 하나로 내년도 사업계획서를 들여다보면 채권단에 갚아야 할 이자비용도 충당하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 경영진의 가장 큰 고민은 채권단이 요구하게 될 노동조합과의 생존·지속 가치를 올리기 위한 자구안 요구다.

하지만 금호타이어는 현재 노조와 2016년도 임금단체협상도 타결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측은 올해 초 임금 2.5%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투표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지난달부터 본교섭을 재개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타결을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노조집행부가 전면 교체됐지만 임금피크제와 삭감에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노조의 협조 없이는 자구안 마련은 요원하기만 하다.

백훈선 금호타이어(노사협력 담당) 상무는 "노조와 성실하게 논의해서 자생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구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토기업인 금호타이어가 다시 한 번 큰 파도를 넘어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사의 힘을 한데 모으는데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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