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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명사 - 용문도예 임채욱·김선옥 부부

"도자기 대중화에 기여하고 파"
10년동안 기술 익혀 도자기 체험장 마련
여수 벽화 그리기·조형물 제작도 참여

2017년 12월 07일(목) 18:54
"생활속에 녹아드는 도자기를 만들어 값비싼 장식품으로만 여겨지고 있는 도자기에 대한 관념을 바꿔보겠습니다"

도자기 체험이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감성 능력을 길러주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생각과 감정을 녹여 도자기에 빚어내는 과정을 통해 유대감을 돈독하게 해준다고 해 가족 단위 체험객도 늘어나고 있다.

도자기 체험이 인기를 끌면서 도자기와 사랑에 빠진 한 부부의 도자기 사랑이 세간에 화제다.

광주·전남 최초로 도자기 체험장을 열어 시민들에게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임채욱씨(56)·김선옥씨(55)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임씨 부부와 도자기의 만남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전부터 김씨는 공예품 관련 자영업을 운영했다고 한다.

작품에 대한 열정과 실력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났던 김씨는 동판화, 지점토공예로 작품제작을 했었지만, 표현 범위가 좁아 작품 제작에 한계를 느꼈다고 한다.

또 공예품을 찾는 이들이 점차 줄어들자, 이 때부터 업종을 변경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평생동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라는 고민 끝에 김씨는 도자기를 배워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보자고 결심한다.

이어 김씨는 도자기에 관한 것이라면 닥치는 대로 습득하기 시작했다.

타고난 노력파인 김씨는 밤낮없이 도자기 제작 연습에 매진했다. 몇 해동안 도자기 만드는데 매진한 김씨의 실력은 어느새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었다.

어릴적부터 디자인에는 감각이 뛰어났기 때문에 도자기 제작에 입문한지 얼마 안돼 좋은 작품을 쏟아냈다.

10년간 수련으로 도자기 제작에 자신감이 붙은 김씨는 지난 2006년 광주·전남 최초로 도자기 체험장을 개장하기까지 이르렀다. 곧 남편 임씨까지 가세해 본격적으로 도자기 대중화에 첫 발을 뗀 것이다.

갈수록 도자기를 체험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 한때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가족 단위 체험객은 물론, 학교에서까지 찾아와 임씨 부부의 도자기 강의를 듣고 간다고 한다.

수년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다보니 임씨 부부만의 노하우도 생겼다. 특히 어린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임씨 부부는 함께 흙장난도 하며 도자기 제작을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시켜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임씨 부부는 "손의 감각을 발달시켜주고, 집중력도 향상시켜주다 보니 체험객들의 반응이 참 좋다"고 말했다.

임씨 부부는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작품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임씨 부부는 기존의 시중에 보지 못한 형태의 도자기를 제작하고 있고, 생활 용품으로 쓰일 수 있는 작품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임씨 부부는 "도자기라 하면 보통 청자, 백자 등 고가의 장식품을 떠올린다"며 "하지만 저희가 만든 도자기들 대부분 정해진 틀이 없이 자유롭게 만들다보니 모두들 고정관념을 깨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같은 임씨 부부의 작품 열정 덕분에 지난 2013년 대한민국 관광기념품대전에서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는 결실을 맺었다. 또 최근 국회 특별기획전서 작품 전시회까지 열었다.

이외에도 임씨 부부는 여수 곳곳에서 벽화 그리기·조형물 제작 등 각종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제작한 도자기를 여수 기념품으로 만들고 싶다는 임씨 부부는 "공예 시장이 참 어렵지만 생을 마감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며 "지역 그리고 생활과 밀접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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