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개발해 보급중인 '농어촌주택 표준 설계도'를 군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농어촌주택 표준설계도를 활용할 경우 가구당 설계비용을 최대 400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어 경관과 비용측면에서 유리하다.

12일 신안군에 따르면 농어촌 생활형 주택은 농어촌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변화된 주거생활을 반영했다. 다양한 농어촌주택 모델을 보급해 농어촌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건축비를 절감하는 등 농어촌주택 건축 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모델이다. 농어촌의 소득이 증가하고 웰빙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군민들의 새로운 기대와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농어촌주택 표준설계도는 친환경적 주택 건설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전원 휴식공간에 대한 다양한 국민의 수요를 충족, 농어촌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환경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 냉난방에너지 절감은 물론 내진설계를 적용해 지진에 취약한 단층주거 건물의 약점을 보완하는 안전까지 고려됐다. 또 가족구성원의 변화와 다양한 생활방식 변화 추세에 맞춰 계절에 따라 실내구성이 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각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를 비치·활용하고 마을이장 회의 및 직원들의 마을 출장 시마다 홍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경관 형성과 전통문화 보존 등 농어촌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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