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지역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교통 불편 해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서개발사업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성장촉진지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유형화 사업에 매진한 결과 도서 지역 기반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신안군의 설명이다.

신안군은 내년에도 지역특화자원과 잠재자원을 활용한 성장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산업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성장촉진지역, 도서종합개발계획4차 개발 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사업비 40억여원을 들여 지역 특색에 맞는 경관 개선과 생활환경 정비, 소득기반 등을 확충해 지속가능한 생활터전 유지 및 기초생활수준을 보장하는 마을 단위 특화개발사업도 활발하게 펼친다.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인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해 교통약자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등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도서지역 상호 교류의 한계 극복을 통한 생활여건 개선과 노후 기반시설 정비를 통한 주민 편익을 증대하기 위해 암태면 당사도 새뜰마을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새천년대교 개통과 함께 도서지역의 접근성이 해소됨에 따라 팔금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를 이어가며 암태 당사도에 테마공원을 조성,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와 생태, 레저, 섬마을 농막 등 여행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안좌 한운~상사치간 연도교 가설공사는 지역관광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하고 신안 중심도로와 연계한 육지의 접근성 확보로 도서민의 생활기본권 보장 및 관광객 편의성 증진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 특색에 맞는 경관개선과 지속가능한 생활터전 유지 및 기초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장산면과 팔금, 흑산면 등지에 50억여원을 들여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에도 매진한다.

공영버스 미운행 지역에 드림택시를 운영해 오지, 산간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 부재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택시업체들의 경영 여건 개선에도 힘을 더하기로 했다.

신안군은 내년도 500만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수욕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방문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하며 안락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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