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3일 본사 상황실에서 '도시철도이용 시민자문위원회'를 열고 공사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민자문위원회에서는 학계·정계·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전문가 11명이 참석, 열린혁신위원회 운영안 심의와 도시철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경영혁신을 통해 지역민의 기대에 다가서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주기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2호선 급행열차 시스템 도입의 사전검토', '2호선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전략 구축' 등을 잇따라 주문하며 2호선 추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화재·지진 등 재난에 효과적 대처를 위한 시스템 정비와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에 안전의식이 습득되도록 학생대상 지하철 이용 안전교육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김성호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자문위원들의 고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공사경영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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