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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활성화에 힘 모으자
2017년 12월 17일(일) 18:01
"군공항이 다 가면 그때 (민간공항을) 주겠다는 것은 미래비전이 없는 논리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최근 광주공항 국내선 무안 이전과 관련 전향적인 발언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사공항 이전 전이라도 광주공항 국내선기능을 무안공항으로 넘겨 줄 수 있다는 것이 얘기의 요지다. 이는 군사공항을 받아야 만이 민간공항 이전도 함께 고려 할 수 있다는 그사이의 광주시 기조와 사뭇 다른 것으로 눈길이 간다. 광주-무안공항 통합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반길 일 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호남선 KTX 송정~목포 구간의 무안공항 경유안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 남은 과제는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후속조치 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사실 무안공항은 지난 2007년 광주공항과의 통합을 전제로 문을 열었다. 그러나 지역 이기주의에 밀려 10년이 넘도록 제 역할을 못한채 갈수록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안타가운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2007년 무안공항 개항과 함께 광주공항 국제선을 무안으로 이전하면서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노선 등을 제주공항과 같은 수준으로 개방한다는 방침을 정한바 있다.

광주-무안공항 통합 시급

그러나 이같은 방침은 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 지역 사회단체들의 입장차가 노정되면서 실현되지 못했으며, 국내선 이전 또한 10년이 넘도록 원점을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양 공항 통합은 무안공항 개항 당시부터 제기된 현안으로, 호남권 거점공항 육성을 위해 광주공항 국내선과 군사공항을 묶어 무안으로 이전 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세 였다. 그러나 광주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광주지역 일부 시민단체와 경제단체, '군사공항은 안된다'는 무안지역 일부 단체들의 목소리에 밀려 결국 아까운 세월만 허송해 버린 것이다. 그러다보니 지금 광주·무안공항의 현실은 참담하다. 공항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채 날로 쇠락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승객 대부분을 KTX에 뺏기고 있는 형국이다. 한때 호남권 거점 공항으로 자리 했던 광주공항의 경우 국제선 기능은 상실 한 채 서울 왕복 2편, 제주 왕복 17편에 머물고 있다. KTX 호남선 개통 이후 승객이 지속적으로 감소 하면서 항공사들은 앞다퉈 편수를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무안공항으로 가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국제선은 물론 국내 정기노선 마저 거의 없으며 부정기노선만이 띄엄띄엄 운항되는, 실로 공항이라고 얘기 하기에도 한심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 군사공항은 빼고 민간공항만 달라는게 무안측의 입장인 반면 군공항과 함께 옮겨야 한다는게 광주시의 입장 이어서 민선6기가 끝나가는 시점 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같은 상황속에 윤장현 시장의 발언은 참으로 시의 적절한 것으로 문제 해결의 단초를 제공 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받을 만 하다. 그도 그럴것이 광주공항 이전과 무안공항의 활성화는 동전의 앞 뒤면과 같은 것으로 지역발전의 방향과 궤를 같이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호남선 KTX가 무안공항을 경유 하도록 국가계획이 확정된 상황에서 무안공항 활성화는 국토 서남권 거점 하늘길을 확보한다는데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발전 호기 놓치지 말아야

KTX 송정~목포 구간이 개통되면 광주에서 무안공항까지 15분이면 도착 한다. 광주전남 어느곳 이든 넉넉잡아 2시간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무안공항 활주로 등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을 유치 할 경우 하루 종일 걸려 인천공항을 가야 하는 시간 경제적 비용을 대폭 줄일수 있다. 여기에다 광주의 친환경자동차, 자동차부품산업, 광산업 등 경제활성화와 전남지역 에너지밸리, 스마트팜 등 산업발전 및 관광객유치, 기업유치에 큰 보탬이 기대된다. 광주공항을 무안공항과 통합해야 하는 시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광주전남은 문재인정부 들어 오랫동안 지속돼온 소외와 낙후의 그늘을 털어 내고 지역발전의 전기를 맞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맞고 있다. 작은 지역이기주의에 집착해 이같은 좋은 환경을 놓치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공항통합은 지역발전의 시급한 현안이다.





/이 두 헌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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