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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에너지 자급·무인자동차 달리는

해남 구성지구 20조원 투입 4차산업혁명 기술 상용화
39조원대 차세대 ESS 산업 집중육성 세계 시장 공략
초소형 전기차 e모빌리티로 중소·중견기업에 활력

2018년 01월 01일(월) 18:15
전남도는 지난해 7월 e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를 준공하는 등 1~2명단위 가구수 증가에 대비해 초소형 자동차 개발 및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이 미래산업의 초석을 다지는데 역량을 쏟고 있다. 전남도 역시 새로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래신산업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다.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구성지구에 민간자본 등 총 20조원이 투입되는 스마트시티 개발이 진행중이고, 차세대 ESS산업 육성을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또 친환경 미래 이동수단인 e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도 점차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전남이 4차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미래산업을 발판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다.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은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구성지구(솔라시도)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지매입비와 선도사업에 2조원 등 총 20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을 통해 전력을 자체 수급하는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다.

특히 스마트에너지와 ICT 기술이 결합된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테스트 베드와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 등 4차산업의 주요 핵심 요소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스마트시티는 국대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와 첨단 에너지저장시설(ESS)을 통해 에너지 자립을 구현한다. 단순히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그치지 않고 생산과 저장, 소비, 거리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적용해 탄소제로 도시를 구축한다.

국내 최대 규모인 100MW 태양광 발전단지와 세계 최대 규모인 255MWH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 저장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제로에너지 주택과 빌딩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4차산업혁명의 선도기술인 ICT 자율주행 자동차의 베스트베드 토탈 인프라 구축과 전기자동차 기반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라는 점도 이목을 끈다.

솔라시도는 기존 도시에서는 불가능한 탄소차 제로의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자율주행 기반의 새로운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전용도로와 전기차 급속충전시스템을 갖추고 미래 첨단기술을 실생활에 접목하게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인 100ha(30만평)의 스마트팜도 4차산업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팜에는 기존 농민과 귀농인, 농업을 통해 미래를 꿈꾸는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생산주체로 참여해 4차산업혁명이 접목된 첨단인프라를 활용,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한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유통과 재배교육, 생산품질 인증 등 전문적인 분야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약 1,8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업생산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측은 해남 구성지구 솔라시도가 스마트시티 시범지구로 지정돼 사업이 본격화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남 서남부권 개발이 촉발될 뿐 아니라 4차산업혁명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시티 조성으로 국가미래전략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윤진보 사장은 "솔라시도 스마트시티가 국가 시범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전남도를 비롯한 행정기관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세대 ESS 산업 육성



에너지저장기술로 총칭되는 ESS 산업도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로 손꼽힌다. ESS 세계시장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연 3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국내 ESS시장은 시장형성 초기단계로 선진국과 비교할 때 약 4년정도 기술력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021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1,120억원 한전을 비롯한 민간투자금 1,880억원 등 총 3,000억원을 투입 차세대 ESS인증센터(광주), 대규모 ESS실증사업, ESS재활용 센터 설립, ESS산업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추진전략으로는 우선 한전 전력연구원과 전기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대학 등 기존 R&D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의 기술적 요소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스마트에너지시티 및 대규모 신재생발전소와 연계한 대규모 ESS실증을 추진한다.

또 이차전지와 전력변환장치, ICT 등 연관산업이 집적된 ESS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한전 주도롸 조성되는 에너지 밸리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차세대 ESS인증센터가 설립되면 리튬이온 대비 출력과 용량 설계가 자유롭고 안전성도 뛰어난 레독스플로우 전지를 실증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ESS재활용 기술개발센터를 설립해 ESS용 리튬이차전지 재사용과 재제조 시험 및 연구센터 역할을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차세대 이동수단 e모빌리티



친환경 미래 이동수단인 e모빌리티도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준비중이다. e모빌리티는 1~2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시대에 특화된 미래이동수단으로 손꼽힌다. 전남도는 자동차산업의 틈새시장으로 e모빌리티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해 7월 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를 구축 핵심부품 평가장비 10종을 확보하는 등 국내 유일의 e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같은해 공동연구시설을 준공한데 이어 실도로 평가기반을 착공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마쳤다.

전남도는 2014~2018년까지 317억원을 투입 디자인 융합 Micro 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2022년까지 162억원을 들여 미래 이동수단 사용자 경험랩 증진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책과제인 e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사업에 선정돼 779억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국내 유일 e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했다.

도는 현재 영광대마산단에 호남 최초 전기차 완성차 생산공장 MOU를 체결하는 등 e모빌리티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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