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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거침없다

에너지산업 특별법 통과… 신재생에너지 주력
융복합 메가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에너지 우뚝
2020년까지 6,380억대 KEPCO4.0사업 추진
한전공대 법인 등 건립 박차…2022년 개교목표

2018년 01월 01일(월) 18:19
지난해 에너지밸리 신산업 비즈니스 컨퍼런스 모습.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2015년에 시작한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이 올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돼 대통령 공약사업이 됐고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특별법이 제정돼 영속성을 법으로 보장받았기 때문이다.

정권이 교체되고 한전 사장이 바뀌면 중단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를 털게 됐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에너지정책과 전원믹스에 대한 개편요구가 커지고 있어서 에너지신산업은 시대적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전의 에너지밸리사업은 이같은 흐름 속에서 글로벌 에너지신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탄생됐고 올해는 중요한 전환기로 보여진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해 에너지밸리 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은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한전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에너지 관련 기업 500개를 유치해 전문 인력 3,000명을 양성하고 3만개 기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와 인근 나주혁신산단, 광주도시첨단산단, 에너지산단에 에너지신산업 위주의 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고 한전공대를 설립해 산업생태계를 구축,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허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업 3년째인 2017년 12월 현재 280개 기업을 유치했고 이 가운데 61%가 투자를 실행했다.업종별로는 ESS(에너지저장장치),AMI(스마트전력계량기), 태양광 등 에너지신산업 관련 업체가 대부분이고 다음이 전력기자재 업체다.

중소기업이 90% 이상이며 나머지는 대기업, 외국기업, 창업기업이다. 특히 효성,두산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과 GE,ABB 등 외국기업이 포함돼 있어서 이들 기업이 투자를 본격적으로 실행할 경우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의 올해 계획

한전은 올해 투자기업을 현재 280개에서 350개로 늘리고 투자실행 목표를 61%에서 70%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첨단Anchor기업을 유치해 융복합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첨단기술 기업을 한데 모으고 글로벌화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대형 프로젝트와 연계해 Anchor기업을 발굴, 유치할 계획이다.

한전은 2020년까지 6,380억원 규모의 KEPCO4.0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또 관련법이 개정될 경우 54조원을 들여 신재생 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2025년까지 1조4,0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광주광역시는 2021년까지 3,08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차 선도도시사업을 벌인다. 또 광주와 전남에서는 정부방침에 따라 2021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ESS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이 펼쳐진다.

한전은 투자협약을 체결한 국내 대기업과 외국기업이 투자를 실현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그 결과 GE는 오는 3월 SPC를 설립해 HVDC,Iot 분야 국내 투자를 할 예정이다.

LS산전도 오는 3월 광주도시첨단산단에 ESS 등 에너지신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LG전자와 한화큐셀,일진전기는 공동 R&D를 추진하고 현지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한전은 또 올해 투자기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투자를 실현한 기업 가운데 스타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매출 50억원 이상인 기업 20개를 정해 기획과 기술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선구매를 늘리기로 했다.

KTP, 수출촉진회, 해외기술전시회에 참여시켜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판로지원과 이자지원제도와 맞춤형 채용제도를 늘려 투자실행률을 리고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밸리 관련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조성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해 제정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과 관련된 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더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구매제도를 도입하고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또 광주연구개발특구를 늘려 도시첨단산단과 혁신도시, 동신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한전은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오는 6월 완공되면 기업지원체계가 잡히고 전문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전공대 어떻게 되나

한전은 '한전공대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영국 옥스퍼드대, 스위스 로잔공대 등 국내외 30여개 우수 대학을 벤치마킹했다. 또 '한전 공과대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글로벌 컨설팅 용역을 발주했다. 객관성과 투명성을 위한 조치다. 오는 9월 용역결과가 나오면 법인을 설립해 부지를 정하고 착공, 2022년 개교할 계획이다.

한전은 대학을 어디에, 어느 정도 규모로 지을 지는 용역팀이 결정한다며 한 발 물러서 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나주시로부터 부지 추천을 받고 의견을 수렴하는 것 모두 용역팀이 한다는 것이다.

작고 강한 대학, 세계 최고의 '에너지 공대'를 세우는 것이 한전의 목표다.

투자비는 용역 결과에 따라 달라지지만 한전은 초기 사업비 5,000억원을 투입하고 150만㎡(약 45만평) 부지에 대학을 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면적은 165만2,892㎡(약 50만평) 규모의 포항공대에 육박한다.

지난해 11월 한전은 지난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밑그림을 내놨다. '세계 유일무이, 한전공대 빅 픽처(Big Picture)를 꿈꾼다'란 주제로 열린 국제자문위원회 포럼에서 한전은 에너지 특화 대학 육성, 글로벌 에너지 연구소 설립, 학부·대학원 동시 개교 등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커리큘럼은 기초과학 연구에 실용기술을 접목시킬 방침이다. 또 글로벌 인재와 해외 석학을 유치해 산학연 공동연구를 펼치고 창업센터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재 에너지 기업들이 속속 참가하고 있는 나주혁신도시의 '에너지밸리'를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세계적인 산학연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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