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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문화생활로 스트레스 타파, 목표달성 무술년

2018년 01월 04일(목) 18:14
베토벤 음악감상실 1 턴테이블 2 엘피판 3 만화책
















































2018년 무술년이 밝았다. 언제나 그렇듯 새해가 되면 금연, 다이어트, 문화생활 등의 계획을 짜지만 대부분 작심삼일에서 끝나 이내 나태해진 일상을 반복하게 된다. 금연과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로, 금단현상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불안과 신경과민 증상에는 평화로운 생각과 휴식이 중요하다.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전달해주는 문화생활로 올해는 꼭 목표를 이뤄보자.





◇광주, 공연으로 물들다

1월에는 콘서트, 클래식,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콘서트의 첫 시작은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건모의 25주년 투어 공연이 장식한다. 20일 광주염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13개 지역 투어의 마지막으로, '잘못된 만남', '핑계', '미안해요' 등 김건모의 히트곡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다. 개성 강한 목소리를 가진 김건모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대세 뮤지션 자이언티와 헤이즈의 콘서트가 열린다. 독보적인 목소리로 감성을 자극하는 두 사람은 음원차트와 행사 섭외 1순위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밴드 세션과 함께 멋진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클래식의 거장 유키 구라모토가 새해를 맞아 광주를 찾아온다. 일본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그는 1986년에 발매한 첫 앨범 수록곡 'Lake Louise'가 크게 히트하면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 속으로 빠져들고 싶다면 1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으로 가보길 바란다.

클래식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우리의 소리 국악공연'아름다운 유·스퀘어 국악콘서트'도 펼쳐진다. 지난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11일 박선호의 해금 독주회, 18일 그룹 '여유'의 가야금병창, 아쟁, 건반 및 타악기 선율의 퓨전 국악, 25일에는 어린이 국악단 아리솔의 사자탈춤과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상무지구 기분좋은극장에서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공연 중이다. 지난 10년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연극은 설레고 풋풋한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사랑의 시작과 첫 데이트, 갈등부터 이별까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스토리와 색다른 연출로 더욱 탄탄한 공연을 선보인다.



◇만화책도 책이다

독서는 휴식과 더불어 새해 목표에 빠질 수 없는 목록이다. 하지만 지친 몸을 이끌고 책을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마음에 어느덧 올해도 독서를 멀리하며 보내게 된다. 그러나 에세이, 소설, 시집 등의 어려운 책만 책은 아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만화책도 책이다.

최근 1~2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카페에는 순정, 스포츠, 무협, 판타지 등의 만화책도 셀 수도 없이 구비돼 있다.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고전부터 최근에 나온 신간까지, 웹툰부터 잡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거기에 음료와 식사도 할 수 있어 만화 마니아들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지난해 배우 성훈이 방송 '나 혼자 산다' 에서 선보인 만화카페 먹방이 한 동안 큰 화제였다. 실제 만화카페에는 볶음밥, 튀김, 피자, 떡볶이 등 식당 못지않은 여러 메뉴와 맛 또한 밀리지 않아 만화책보다 출출할 때는 식사가 가능하며, 목이 마를 땐 음료 주문 또한 가능하다. 피곤하면 잠시 눈을 붙일 수도 있어 편히 쉬다오기에 금상첨화다. 또, 만화책 속에 내재된 사랑, 사회, 열정은 그 어느 책 못지않은 깊은 감동을 준다. 이번 주말엔 만화책과 함께 몸과 마음을 편히 보내보는 걸 추천한다.



◇귀와 눈으로 듣는 음악감상실

음원과 스트리밍이 익숙한 요즘, LP판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맞은편에 위치한 '베토벤 음악감상실'. 지난 1982년 문을 연 뒤, 1987년 가게를 옮겨 지금의 자리를 한결같이 지키고 있다.

음악감상실 문을 연고 들어가면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곳곳에 있는 조각상과 그림 또한 그 분위기를 더한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중년의 남성은 혼자서 눈을 감고 음악에 심취해 있었다.

그곳에는 요즘 정말 보기 힘든 LP판 3,000여장과 턴테이블을 볼 수 있다. (필자도 취재하면서 LP판을 실제로 처음 봤다.) 클래식부터 가요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며 턴테이블은 지금도 재생이 가능해, 신청곡을 받아 음악을 틀어주기도 한다.

또, 한켠에는 감상실이 있는데, 좌석과 큰 TV가 배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고전음악감상을, 수요일에는 회원들과 함께 오페라와 발레 음악을 감상한다. 귀로만 듣는 것보다 눈으로 봐야 제대로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 고전적인 분위기에서 듣는 음악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 시절로 돌아 간 듯한 느낌을 줘 발걸음을 붙잡았다. 음악에 따듯한 차 한잔으로 잡생각을 떨칠 수 있었다.

스트레스가 밀려올 때는 다양한 문화생활로 잠시 쉬어가며 올해에는 꼭 목표를 이루는 진정한 'Happy New Year'가 되길 바란다.
/이보람 기자         이보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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