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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커넥티드카 '1Gbps 네트워크' 깔린다

시스코와 커넥티드카 협업성과
CES서 네트워크 4대 핵심 공개

2018년 01월 10일(수) 18:14
내년부터 현대기아차 미래 커넥티드 카에 초당 1기가바이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깔린다.
내년부터 현대기아차 미래 커넥티드 카에 초당 1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깔린다.

현대기아차는 9일(현지시간) 네트워크 장비 기업 시스코(Cisco)와 함께 '2018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공동개발 중인 차량 내 네트워크(인 카 네트워크 : In Car Network)의 4대 핵심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양사가 공개한 차량 내 네트워크 기술의 4대 핵심은 ▲이더넷(ethernet) ▲통합 제어 ▲고품질 네트워크 ▲차량 최적화 보안 등이다. 특히 현대기아차와 시스코 협력의 중심축은 이더넷 기반의 '초연결성(Hyper-Connection)'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커넥티드 카가 자체 생산하는 데이터와 외부 송수신 데이터는 기하급수적으로 클 전망인데, 현재 차량 내부에 적용되고 있는 CAN(Controller Area Network) 통신은 데이터 처리 용량이 125kbps~500kbps에 불과해 사실상 미래차에는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기아차와 시스코가 주목하고 있는 통신 기술이 바로 이더넷이다. 현대기아차는 "차량용 이더넷 통신은 최소 100Mbps에서 최대 1Gbps의 전송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전자 제어기로부터 나오는 복잡한 데이터 외에도 대용량 영상 데이터까지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양사는 CAN 네트워크 제어장치를 통합하는 방안과 데이터 전송량을 조절해 전송 속도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QoS(Quality of Service) 기술에 관해 협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차량지능화사업부 황승호 부사장은 "시스코와는 가장 긴밀하고 강력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차량 네트워크 및 보안 분야에서 커넥티드카 신기술의 새로운 혁신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그 초석으로 2019년 양사 협업의 결과물이 적용된 차량을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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