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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극복이 '초고령화' 해법

이 두 헌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

2018년 01월 14일(일) 17:36
전남지역의 인구 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 서면서 주민 10명중 2명이 65세 이상 고령자로 집계되고 있다. 전국 유일의 20%대 초고령 지역으로, 이같은 상황이 지속 될 경우 머지 않아 자치단체가 없어지는 지방소멸 1순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이같은 수치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것이다. 이 통계를 보면 특히 전남은 90세 이상 인구가 지난해말 기준 1만446명으로 전국 최고의 초고령사회로 진입 했음을 보여준다. 전남의 총 인구수가 189만6천424명(남성 94만8천290명, 여성94만8천134명)인 것을 감안 할 때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90세이상 이라는 얘기다. 반면 29세 미만 젊은층 인구는 55만386명으로 (남자 28만9,566명, 여자 26만720명) 전체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물론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오래 사시는 것이 걱정 스럽다는 얘기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복받은 일이고 가족 또한 축하할 일이다.



전남지역 고령화현상 심각



그러나 절대인구수는 갈수록 줄어들면서 남아있는 주민들은 고령화 해 간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특히 미래세대인 젊은층의 감소는 지역발전은 물론 존폐와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로 시급히 개선하지 않으면 안되는 현안이다. 실제로 전남지역 인구 현황을 분석해 보면 10년전인 지난 2008년에 비해 90세이상(2008년 90세 이상 인구 6천237명) 인구가 두배 이상 늘어 났음을 볼수 있다. 더구나 군 단위로 들어가면 담양, 곡성, 구례 등 무안을 제외한 16개군 전부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를 넘은 것으로 조사돼 가히 인구절벽이 가까워 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미래세대인 신생아 출생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으며, 인구유입 보다는 유출(자연감소 포함 지난 10년간 2만2천576명)이 지속적으로 증가, 인구 고령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 출산 가능한 여성(15~49세)이 평생 낳는 자녀의 수를 평균해 산출하는 합계 출산율을 보면 전남의 경우 지난 2016년 1.466명으로 채 2명이 되지 않는다. 이는 전년도 1.549명에 비해 오히려 줄어든 수치로 정부 및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 신생아가 늘어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생아수를 살펴보면 지난 2015년 1만5천61명 이었던 것이 2016년 1만3천980명으로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다. 시군별로 들어가 보면 지역적 편차는 더욱 심각하다. 출생아수가 가장 많은 여수시의 경우 2016년 한햇 동안 2천286명이 출생 했으나, 가장 적은 곡성군은 144명, 구례군은 145명에 그치고 있다. 다음으로 장흥군이 163명, 진도군이 181명, 함평군이 205명, 신안군이 217명 등 이다. 물론 지역별로 인구 편차가 있어 일률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한 군단위의 년간 출생아수가 불과 200여명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그 지역의 미래를 봐서라도 절박하고 심각하다. 상황이 이러니 남아있는 인구의 고령화는 갈수록 심각해 질 수 밖에 없으며, 지역의 미래를 걱정 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저출산극복 지자체 최우선 과제



저출산 문제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가장 큰 것은 역시 경제적 문제다. 아이하나 낳아서 키우고 교육시키는데 천문학적인 돈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젊은 부부들이 아이낳기를 주저한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애당초 결혼 자체를 기피하는 젊은이들 까지 늘고 있는 현실이다. 여기에 개인적 삶을 중시하는 사회현상이 확산되면서 결혼이나 출산을 필수가 아닌 선택적 요소로 여기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여러요인들을 감안 전남도를 비롯 각 시군이 젊은층 유입과 출산율 증가를 위한 대책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젊은층이 터전을 잡고 살 수 있도록 일자리와 현실적인 유인책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 하는데 행적력을 쏟아야 한다. 물론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전적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지역의 어두운 미래가 뻔히 보이는데 손놓고 있을수만은 없는 일 아닌가.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역의 미래를 담보 해야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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