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이 문재인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연일 '칭찬'을 쏟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윤 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광주시장 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입지자들 가운데 재선의 우위선점을 위한 본인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읽힌다.

지난 14일 청와대가 검찰·국정원 등 권력기관 개혁안을 발표하자 윤 시장은 곧바로 개혁방안을 지지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그는 논평을 통해 "더 성숙한 민주사회로 진입할 수 있는 대전환점으로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적극적인 지지를 표한다"고 밝혔다.

정치권을 향해선 "개혁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일엔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의 신년사는 촛불 주권혁명을 이룩한 국민들의 시대적 요구에 대한 화답이었다"고 평가했다.

윤 시장은 또 지난 9일에도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한 논평을 통해 "남북관계 복원의 새로운 전환점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환영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