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광주시당 위원장이 6·13지방선거 광주시장 경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17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광주시장 당내경선에 출마하지 않고, 맡은 바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시당위원장으로서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 등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선거업무와 당무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시당위원장은 5개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주시의원, 5개 자치구 기초의원 후보자 경선과 공천 등을 총괄하고 본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위치다.

이에 따라 광주시장 후보군은 현재 민주당의 경우 윤장현 시장의 재선도전이 기정 사실화된 가운데 3선 의원 출신 강기정 전 최고위원, 민형배 대통령직속 지역위 호남특별위원장 겸 광산구청장, 양향자 중앙당 최고위원, 이병훈 전 문재인대통령 후보 광주 총괄선대본부장 겸 동남을위원장, 이용섭 대통령직속 일자리위 부위원장, 최영호 남구청장 등 7명으로 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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