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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방의원 '각자도생' 본격화

'통합반대' 전남도의원들 집단탈당 조짐
26일 박지원 전 대표 등 간담회 '분수령'

2018년 01월 18일(목) 17:50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8일 통합을 선언하면서 국민의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각자도생'도 본격화됐다.

통합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지방의원들은 이미 탈당행렬에 몸을 실었거나 집단탈당을 예고하고 있고, 반대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달리 통합론에 무게를 싣는 의원들의 윤곽도 뚜렷해지고 있다.

1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국민의당 소속 24명의 도의원 중 상당수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발하며 이르면 이달 안에 탈당을 결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들은 박지원 전 대표와 정인화 전남도당위원장, 박준영 의원 등을 오는 26일 도의회로 초청, 향후 당의 진로 등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18일 바른정당과의 통합기류에 강하게 반발하며 집단탈당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 안철수 대표가 통합을 강행한데 따른 탈당수순으로 읽힌다.

의원들은 당시 "명분과 실리도 없는 통합논의를 연말 안에 중단하고 당내 갈등을 종식시켜 조속히 지방선거체제로 전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전남도의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장일 의원은 "한 달 전 도의원들이 이구동성으로 통합반대 입장을 확인하고 당대표에게 요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아 26일 간담회 이후 탈당 등 거취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당 소속 도의원들 상당수가 통합 반대쪽에 서 있으며, 일부 의원은 관망을 하고 있지만 통합당으로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기류가 크다.

이런 가운데 A도의원은 지난해 이미 탈당, 조만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예정이며, B도의원은 안철수 대표의 새 정치는 아직 유효하다며 잔류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6월 지방선거에서 살아 남기 위한 지방의원들의 '각자도생'도 본격화돼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안철수 대표의 통합론이 외연 넓히기라는 명분에 대해 일부 공감하는 의원도 있지만, 지역정서가 통합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방의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며 "26일 간담회가 집단탈당 등 지역정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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