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의원은 18일 무안 남악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출마를 전제로 한 절차를 밟으며 미래 전남의 꿈을 모색하고 있다"며 전남지사 도전의사를 재확인했다.

이 의원은 "당내 경선시기를 3월 중으로 보고 있다"며 "2월 말이나 3월 초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그 전까지는 여러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르면 2월 1일께 전남도당 위원장직도 내려놓는다.

이 의원은 "후임 전남도당 위원장은 지방의원 공천과 관련한 권한을 행사하고 내가 겸임했던 최고위원장까지 인계할 수 있어 '역대급 슈퍼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전남·호남 지원의지가 확고하다는 게 입증된 만큼 지역에서 화합해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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